항공정비 이야기
항공정비사는 비행기에 타지 않을까? – 정비사와 테스트 플라이트의 진실
경기도 고라니
2025. 4. 2. 23:18
✈️ 서론
비행기의 안전을 책임지는 항공정비사,
그런데 정작 그 비행기에 정비사는 안 탄다는 말, 들어본 적 있나요?
오늘은 항공정비사가 비행기에 타는 경우와
정비와 관련된 **테스트 비행(테스트 플라이트)**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게요.
🔧 본문
1. 항공정비사는 일반적으로 탑승하지 않는다
- 여객기의 경우, 정비사는 보통 지상에서만 업무 수행
- 비행 전/후 점검 후 → 이륙 전 보고서 제출 → 조종사 확인 → 출발
- 실제 항공편에 함께 타는 경우는 극히 드묾
2. 예외적인 탑승: 테스트 플라이트
- D-check 이후나 중대 정비 후에는
기체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 비행을 실시 - 이때 일부 정비 엔지니어가 탑승하여
- 엔진 소음
- 계기 수치
- 진동, 응답 시간 등을 직접 확인
→ 주로 전문 테스트 조종사 + 시니어 정비사만 탑승
3. 군용기나 특수기엔 타는 경우도 있다
- 군 정비병은 기체에 직접 탑승하여 장비 상태를 체크하는 경우 많음
- VIP 항공기나 장기 운항 시 **탑재 기술요원(MX Crew)**이 탑승하는 경우도 있음
✅ 결론
대부분의 항공정비사는 비행기에 직접 타지 않습니다.
하지만 정비 후 결과를 점검해야 할 때는, 비행기 탑승 후 테스트에 참여하기도 해요.
비행기는 혼자 뜨는 게 아닙니다.
지상에서의 정비 + 하늘에서의 조종이 함께 만들어내는 협업의 결과죠 ✈️